안녕하세요
드뭉입니다.
전설의 '예자네' 반 닭볶음탕이 없어진 지 언 5개월..
매운맛이 그리워 예자네의 대체재를 찾고있던 저는 발견했습니다.
코엑스 파르나스몰 지하에서 말이죠. '왕푸징 마라탕'입니다.
가는 법
삼성역에서 바로 코엑스를 들어오시면, 세갈레 길이 나오죠, 파르나스 몰은 무조건 가장 왼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왼편에 딤딤섬 훠궈야가 보이는데 무시하고 지나가세요 파르나스몰 입구 들어가시면 바로 있는 왕푸징 마라탕 아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주 싱싱한 야채칸이 보이거든요!
왼쪽 위에부터
고수 - 배추 - 양배추 - 청경채
새송이버섯 - 팽이버섯 - 연근 -목이버섯 - 수제비 - 호박 - 소시지
아래쪽에 푸주, 떡, 중국 당면, 옥수 수면등 더 다양한 재료들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담아서 무게를 달아 (9000원 이상부터 결제 가능) - 맵기 단계를 선택하고 계산하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는 소고기(3500원)를 추가해서 15000원 정도 냈네요! 가장 미니멈으로 담아서 9000원대에 드셔도 상관은 없지만,
고기를 추가하시면 국물 맛 자체가 달라요!! 고기 추천드립니다. 양고기도 있어요!
1인 테이블로 되어있는데, 사람이 11시 10분부터 계속 차있습니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왼쪽에 있는 푸드코트 테이블을 잡고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랑 친구도 가서 당황했었는데, 푸드코트 테이블이 많아서 그쪽에서 먹었어요 ㅎㅎ 푸드코트 음식만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지하 식품관에서 산 음식을 다 푸드코트 쪽 테이블에 가서 먹으면 되더라고요!
제가 고른 건 청경채, 목이버섯, 어묵, 푸주, 피쉬볼, 팽이버섯, 소시지, 수제비, 중국 당면, 옥수수 면... 기억도 안 나요 그냥 이것저것 조금씩 조금씩 다 담았습니다. ㅋㅋ 가장 좋은 부분이 먹고 싶은걸 맘껏 담을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소고기 추가!
그리고 맛은 2단계! 신라면 맵기보다 맵고, 엽떡 덜 매운맛보다는 조금 덜매운 정도였어요.
정말 너무 알맞은 맵기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싱싱한 재료들은 맛을 더했고요,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다 먹을 정도였네요 ㅋㅋ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문 방법도 다양하고, 회전율도 빨라서 매운맛이 당기면 이곳에서 자주 먹을 것 같네요!
점심 추천드립니다! 이상 드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