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뭉입니다.
감자탕 다들 좋아하시죠?
저도 국밥충이라 탕은 뭐든 좋아하는데, 그중 감자탕은 최애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중 삼전동에서 가장 맛있는 주은 감자탕을 소개해드립니다.
위치
석촌고분역 1번 출구를 나와서 30초 정도 앞으로 가시면, 주은 감자탕이 나옵니다! 1~2층으로 되어있고,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5대 정도 있습니다.
저는 일요일 낮에 갔는데, 점심시간이 막 시작한 때라 1층에도 자리가 있더라구요!
예전 수요 미식회 아시나요? 수요일마다 맛집을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감자탕을 주제로 한 화에 나왔었습니다. 그만큼 맛이 보증된 곳이라고 할까요? 방송에서 나오는 그대로의 맛을 지금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뉴
메뉴판은 정말 간단하죠?
감자탕 대(大) 49,000
중(中) 40,000
소(小) 30,000
가격이 조금 올랐는데, 소자만 시켜도 양이 충분히 많아서 2명이서 먹으면 정말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3명은 중자, 4명 이상은 대자 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사리와 볶음밥이 비싸지 않지만, 고기가 충분히 많기 때문에 많이 시키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비주얼
저희는 3명이라 중(40,000) 자를 시켰는데요 보이시나요! 어마어마한 양을..!!
뼈가 개인당 4개씩은 먹고도 1개가 남았던 것 같아요 양념장이 뭉쳐있어서, 국물을 양념에 부어가면서 끓이시면 됩니다.
감자도, 시래기도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다 끓이면 국물이 이렇게 맛있게 변합니다! 라면사리 하나 시켜서 라면도 같이 먹으면 아주 꿀맛이에요.. 운동을 하고 와서 그런지 이 날따라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뼈와 살이 그냥 스르르 분해가 되고요,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습니다.
두 번 삶은 거 맞나 봐요 살코기가 너무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국물은 또 너무 맛있어서 공깃밥 시켜서도 그냥 말아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감자탕을 먹으면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죠, 저희는 2개를 시켰는데 양이 또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간이 심심하다면, 따로 모아준 국물을 더 부어서 맞춰서 드시면 됩니다.
수요 미식회에도 나온 주은 감자탕, 석촌에 와서 가장 맛있게 먹은 맛집 중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가족 외식으로 한번 와보세요! 후회 안 합니다!
드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