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이 통영 그란폰도 완주하기 -2(남산 갔다오기)

2탄입니다.

서론

드뭉입니다. 

 

첫 그란폰도 포스팅 이후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짰던 훈련 계획을 잘 실행했을까요?

NO... 전혀요... ㅋㅋㅋ 달성률.. 40%? 정도인 것 같습니다..

추석에.. 태풍에.. 결혼식에.. 정말 열심히 안탔던 것 같아요

이대로 가면 통영 그란폰도.. 완주도 못할 것 같습니다..! 거의 1달 남았는데!!

 

그래도 헬스장은 비는 시간마다 열심히 갔습니다! 가서 벤치프레스랑.. 등 운동 위주로 하긴 했지만..!

운동을 실행했다는것에... 위안을... 삼으면 안 되겠죠?.ㅎㅎㅎ

 

자전거를 자주 타야 하는데!  그래서 저번 주에는 자전거를 같이 타는 후배와 

남산 무정차 라이딩을 했습니다!

남산 무정차 라이딩

남산 무정차라이딩-스트라바

퇴근 후 밥을 대충 후루룩 들이키고,

탄천에서 7시 반쯤 만나서 출발하였습니다. 9시에 일정이 있던 저는 무정차로 

후배와 남산을 가자! 하고 친구 뒤에서 피를 빨면서도 힘들게 따라갔습니다. 

 

이 날은 바람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잠수교를 건널 때 옆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날아갈 뻔했습니다 정말!

후배가 미 끌어 질정 도로 세게 불었어요!

 

9시전 도착하기 타임어택!

 

한강 쪽으로는 항속 30을 유지하는 친구의 뒤를 따라가느라 숨이 찼고...

남산 올라가면서는 지구가 끌어당기는 내 몸무게와 비실한 허벅지가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남산 pr 찍기도 전에 퍼진 거 같아요.. 저를 앞질러가는 모든 라이더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약수터에서 쉬면서.. 진짜 호흡이 너무 정리가 안되더라고요..  낙타 등 코스 100 km를 어떻게 완주해야 할지 

까마득했습니다.

내 자전거 캐논데일 CAD 12 2017

숨을 고르고 고르고 PR(personal record)을 쟀습니다..!!!

 

남산 PR 구간

자린이 PR

9분 6초...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그래도 끌바 안 하고 올라간 기록이네요...

같이 간 후배는 5분 15초가 나왔다고 합니다.. 괴물인가...

 

너무 거칠어진 호흡과.. 빨리 뛰는 심장에 정말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맨 처음 남산을 올라갔을 때 11분 30초가 나왔으니...

2분이나 줄었네요..!!

 

주에 2번은 가서 7분 대 까지 줄여보려고 합니다!!! 

남산타워 야경 1초 보고 내려왔다.

 

보고 무정차로 바로 다시 한강을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후배 뒤를 따라가는데도, 체력이 달려서 계속 흘렀어요.. 인터벌을 할 허벅지가 없어서

계속해서 녹아내렸습니다...

 

장거리 라이딩도 필요하고, 업힐도 필요하고...

회사 분들과 함께 라이딩도 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혼자 열심히 훈련해서 다음에 같이 탈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일단 목표는 통영 그란폰도 완주니까! 

낙타 등 대비해서 남산 다회전을 주말이나 주중에 해보려고 합니다. 인터벌 훈련을 

열심히 해서, 폐활량이나 파워 훈련을 남은 기간 동안 해보려고요..! 

 

이상 드뭉이었습니다!

훈련 더 열심히 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