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자전거 대행진] 비오는 날 행진하는 보라돌이들!! 대행진 후기

 

 

 

안녕하세요

 

바로 오늘 전반기 서울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전거 대행진은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6000명의 서울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진 퍼레이드인데요!

 

모두들 서울시에서 보내준 보라돌이 대행진 티를 입고! 

비 오는 날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대회를 즐겨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그럼 후기 가실까요?

 

 

아침  6:00~ 7:20

 

21일의 아침 6시 탄천 합수부에서 시작했습니다. 

늦잠을 자버려서.. 일행들은 먼저 잠원 편의점에서 배고픔을 달래러 가고, 혼자서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강남 쪽에서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아는 유일한 방법은.. 남산을 찍고 가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남산을 찍고 광화문으로 내려갔습니다. ㅋㅋㅋ

 

남산이 안보인다

남산을 올랐는데, 남산이 안보이더라고요.. 남산을 오르기 전엔 비가 안 왔었는데ㅋㅋㅋ 위쪽은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광화문에는 비 안 오겠지 하고 아주 조심히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광화문을 내려가면서 빗방울은 더 심해졌고, 옷이 모두 젖었습니다.

가면서 다시 돌아가자고.. 이런 날 달리면 위험하다고 집 가서 쉬자고 계속 말한 것 같네요

 

 

광장 집합  07:30~ 8:00

땅이 젖은 광화문 광장과 보라돌이들

광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따릉이를 타고 오신 분들도 많았고,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을 보니 또 집에 가기 싫어지고 달리고 싶어 지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대회 행진 구간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습니다.

 

 

올해도 가자구

8시가 되기를 기다리면서 작년에 오셨던 사회자분이 또 오셔서 열심히 목소리를 내주셨고, 오세훈 서울시장님도 오셔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시장님 왈.. "바닥이 축축하니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죠?"  하셔서 머리 위에 물음표가 띠용 했네요

 

그래도 자기도 같이 달리고 싶어서 자전거를 요청했다고 함께하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오 멋진 시장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정치 모르는 1인)

 

엘지트윈스 치어리더팀의 체조시간

엘지트윈스 치어리더팀에서 오셔서 춤으로 응원도 해주시고, 준비운동 춤도 함께 췄습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따라 췄네요 하하하하하 엘지트윈스 팬이 되었습니다.

 

22년, 23년 퍼레이드구간 비교

 

22년도에 했던 구간에 비해 이번 23년 자전거대행진은 강변북로를 조금 더 달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노들공원과 하늘공원을 크게 한 바퀴 돌면서 퍼레이드 막바지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출발 9:00~ 10:00

 

강변북로를 지나가면서, 마리오 형제분들도 보고, 3단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분도 보고! 

정말 다양한 분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가다가 멈춰 서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저희도 가다가 여의도 부근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ㅎㅎ

 

강변북로 시원시원!

달리다 보니 비는 그치고, 달리기 아주 좋은 날씨가 되어 너무너무 시원하게 강변북로를 달릴 수 있었습니다. 

1년에 1번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전반기 후반기 두 번이나 해줘서 너무 좋네요 ㅋㅋ

다음 대행진도 꼭 참가해서 올 한 해 마무리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번에 본 익숙한 맛

도착해서 메달도 받고 빵과 바나나도 먹고 힘들게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67킬로를 탔네요 ㅋㅋㅋ 그래도 재밌었다!

도로 통제해 주시고 행사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안전하게 탈 수 있었네요.

60키로넘게 탔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