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뭉 스터디/경제

미친 상승의 코스피 코스닥.. 반대로 떨어진 달러환율

드뭉 2022. 11. 11. 16:33

 

 

 

안녕하세요 드뭉입니다. 

 

 

2일 전, 달러가 떡락하고 있다는 포스팅 이후..

 

https://domoong.tistory.com/49

 

[달러 환율] 환율 보름만에 80원 하락..킹달러 시대, 갑자기 쉬는중.. 왜?

안녕하세요 드뭉입니다. 8월 1380원을 돌파했다는 킹 달러 포스팅 이후로, http://domoong.tistory.com/13 미쳐버린 환율.. 1370원 이게 맞나? - 경제 스터디 드뭉입니다. 요즘 세계 증시가 춤을 추고있죠..

domoong.tistory.com

 

1370원이었던 달러는.....

 

미국달러지수
출처-네이버증권

하루 만에 50원이 급락해.. 1319원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미국의 CPI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물가가 드디어 조금씩 잡히고 있다는

희망찬 전망에 다우와 나스닥이 큰 폭으로 오른 것만큼, 우리 코스피와 코스닥도 아주아주 좋았는데요,

특히 기술주 위주의 상승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그 러 나.. 외국 주식을 더 많이 갖고 있던 저는 아주 급 하락하는 달러에 전체 갖고 있는 금액이 조금 쪼그라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ㅠㅠ

 

이러다가 다시 올랐던 지수가 떨어지고, 달러가 계속해서 하락한다면.. 더 끔찍한 상황이 생길 것 같아 걱정이 들었어요

그래서 달러가 또 왜 하루 만에 50원이 하락했는지, 이유를 알아보고 바로 다음의 변동성에 대해 예상해보려고 합니다. 

 

 

하루만에 50원 하락 이유?

인플레이션이 집히나? 긍정적 CPI 지수 발표 

 

이럴 수가 있을까요... 달러가 50원 오르는 것만큼 50원이 하락했다는 건 정말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명확한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주가가 오른 이유인 CPI 지수 발표입니다. 드디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7.9%보다 0.2% 낮은..!

7.7%가 나왔습니다. 짞짞짞

 

7퍼센트대는 올해 1월 이후로 8퍼센트 이상이 발표되다가, 처음 내려온 거라고 합니다. 때문에 물가상승이 피크를 찍고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어제 나스닥은 무려 7퍼센트가 넘는 상승을 하였습니다. 연준은 이후 금리인상을 인하할 것을 모두 예상하고 있는데요, 

 

금리가 인하된다 -->> 킹 달러 약화 -->> 미국으로 흡수되던 돈이 세계에 풀린다 -->>  원화가치가 오른다 -->>  달러 더 약화

 

의 흐름으로 오늘 하루만 50원이 급하락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별 달러시세
출처-네이버증권

11월에만 110원이 떨어졌네요..!

 

코스피-매매동향
출처-네이버증권

실제로 원화의 가치가 올라 코스피 매매동향을 보시면 외국인과 기관에서 많은 돈이 흘러들어온 걸 알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동향은 말할 것도 없고요

 

2400도 못 올라올 것 같다고 예상했던 코스피는 어느새 2500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늘 우리나라의 증시는 엄청난 돈이 흘러들어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질 거라는 예상에 채권시장도 작아지고 있더라고요, 금리 하나가 정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근 건축 경기도 좋지 않아 중위권의 건설사들도 도산을 하고 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보는데요, 많은 돈을 빌려 사업을 하는 모든 분야들이 높은 금리에 허덕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후 어떻게 될까?

 

정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가 너무 크기 때문에요... 그러나 세계 경제 상황이 소비자물가 지수 하나 가지고 급격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한 번에 바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나, 이집트 등 물가상승률이 더 심하고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IMF에서 돈을 빌리는 나라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서 말했던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전에서 3분기까지 누적된 영업손실이 20조가 넘는 기사를 보셨나요? 

 

큰 기업마저 20조의 적자를 보는 현재, 소비자물가 말고도 원자재값과 국제적인 무역 사이클이 정상화되지 않는 이상, 더 근본적으로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힘을 기를 환경이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잠깐 진통제를 맞아 완치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있는 플라세보 현상 같아요..

 

이런 걱정에도 저는 또 물을 탔는데요.. 저도 언젠가는 회복해서 오를 거라는 심리 때문에, 환율이 또다시 오를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미국 주식을 매매한 것도 있습니다. 다음 금리 인상이 어떨지, 다음 소비자물가지수의 보고서가 어떨지 정말 좋은 지표가 나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상드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