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양도소득세 폭탄 맞은 나..] 기간 매매손익으로 절대 계산하지 말 것

 

안녕하세요...

 

21년도 양도소득세도 여태 안 내다가 낸 저..

23년도 양도소득세를 폭탄 맞게 된 저..

 

여기다 기록하고 다시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럼 풀어볼게요

 

 

작년 23년! 

 

해외주식 비중이 아주 높은 저는 수익이 많이 나긴 했지만,

다들 알고있는 양도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250만 원까지 12월 27일 전 실현을 하고,

250 언저리로 실현하면서! 

양도소득세 많아봐야 2,3만 원 내겠구나 하면서!! 빵끗 쪼개면서!

 

2024년 그렇게 위험할거라는 금리 인하 전 실현을 또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좌:매매손익 우:양도손익

실현 279만원 했으니 29만 원에 대한 20프로.. 5만 8천 원이네요 그래도..? 

이것도 아깝다 생각하고있었는데, 양도소득세 조회라는 버튼이 있길래 눌러봤는데

양도세가 저렇게나 많이 나와있는 겁니다.. 너무나 당황했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

 

이런이유들 때문인가?

생돈 46만 원이 나간다는 거에 멘털이 나가서,

22년도에 연말에 실현했던 250만 원이

결제일이 지나 23년도에 태워진 게 아닌지 생각을 했지만 전혀 아니었고

 

심지어 21년도에도 250만 원 이상 실현해서 지금까지 세금신고를 안 해

기간 후 신고를 따로 해야 하는 상황... 정말 멍청한 주린이 인증해 버렸네요 ㅠㅠ

 

한투 상담사분께 통화하여 차이가 나는 이유를 묻자..

환율 차이를 말씀하시고... (환율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날 수가 있나요?= 실제 질문)

이해 안 되는 말로 차이가 이 정도로 날 수가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무지한 저는 그냥 알았다고 하고

다시 검색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그러자 저와 같은 상황이었던 분들이 한 둘이 아니었네요!! 

 

결론은

 

대부분의 증권사는 해외주식 매매에 따른 양도소득세 계산에 '먼저 산 주식을 먼저 매도'한 것으로 보는 '선입선출' 방식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적립식 매수를 통해 평균매수단가가 높아진 투자자들은 주식 매도 시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처럼요

 

쉽게 이해를 해보자면!

 

엔비디아를 1월에 100달러에 10주

                   6월     200달러에 10주

                   11월   300달러에 10주

를 샀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매매평단 가는 200달러이고 30주를 갖고 있습니다. 

 

이중  연말에  주당 400달러에 10주를 팔아 실현을 했다고 칩시다.

매매손익을 따지면, (400-200)*10 인 2000 달러가 실현손익으로 찍힙니다. 

하지만 선입선출법을 따지면, 

1월에 100달러에 먼저 산 10주를 판 것으로 계산되어...!

(400-100)*10 인 3000 달러가 실현된 것으로 세금계산이 됩니다...!

 

2000달러를 250만 원이라고 쳐서 양도소득세를 안내도 된다고 가정한다면..

현실은 실현한 3000달러인 375만 원 중 비과세(250만 원)를 제외한 125만 원의 22%인 

275,000원을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게.. 선입선출법이래요

 

이 때문에.. 아주 오래오래 존버를 타고 있던 저는 이렇게 양도소득세 폭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하하

 

 

양도소득세 신고는 5월 1일~5월 31일에 신고해야 하는데, 그전에 증권사에서 무료로 양도소득세신고 대행 접수를 진행하니 3~4월에 꼭 확인해서 양도소득세 대행 접수를 해야 합니다. 

 

이때 안 하면, 직접 신고하여 직접 하나하나 수기로 넣어야 하니 아주아주 피곤해집니다.. 이건 나중에 또 쓰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