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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7 이란? 이집트에서 열린 COP27 회의 내용 과 '기후정의'의미

드뭉 2022. 11. 9. 10:45

안녕하세요 드뭉입니다.

 

 

22년 11월 6일

 

COP27 회의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란 해양 휴양도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세계 경제난 속에 시작된 기후 회의라는데, COP27의 의미와  회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준비했습니다. 

COP27
출처:pixabay

 

COP란?

 

COP 란 당사국총회를 뜻하는 Conference of the Parties의 약자로, 전 세계가 함께 모여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약속할 수 있는 글로벌 공식 국제 외교회의입니다.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변화 협약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당사국들의 회의라고 합니다. 

 

COP27에서 뒤의 숫자 27은  27차 cop 회의라는 뜻이죠

 

COP의 1회 회의는 1995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었으며, 2020년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회의는

2021년 영국 글래스고, 2022년 11월 6일 이집트-UAE에서 다시 개최되고 있습니다. 

 

 

유명한 연혁으로는,

3차(1997) 일본교토 교토의정서 채택              
11차(2005) 캐나다몬트리올 몬트리올 의정서
13차(2007)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로드맵 채택
15차(2009) 덴마크 코펜하겐 코펜하겐 협정 유의
16차(2010) 멕시코 칸툰 칸쿤합의 도출
21차(2015) 프랑스 파리 파리기후변화협약체결
26차(2021) 영국 글래스고 글래스고 기후조약 합의

 

'교토 의정서' 

교토 프로토콜이라고도 하고, 지구온난화 규제 및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 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최초로 규정했던 회의로, 95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협약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방한을 채택했던 회의입니다. 

 

개발도상국 참여 문제로 선진국 간, 선진국, 개발도상국 간 의견 차이로 심한 대립을 겪기도 했지만, 2005년 2월 16일 공식 발효되었습니다. 

 

의무 이행 대상국은 호주, 캐나다, 미국, 일본, EU 등 37개국이었습니다. 한국은 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어 의무대상국에서 제외되었으나, 몇몇 선진국들이 자발적 의무 부담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전 세계 Co2 배출량의 28%를 차지했던 미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2001년 3월 탈퇴하였습니다. 

 

'몬트리올 의정서'

 

1989년 오존층 파괴를 대처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1985년 남극 상공에 커다란 오존 구멍의 존재를 확인하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존층 보호에 관한 빈 협약이 논의되었고, 이를 토대로 1987년 몬트리올에서 의정서가 체결되었습니다. 

 

프레온 가스등 오존층 파괴의 주요 원인물질을 감축하고 규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리나라는 1992년 가입하였습니다. 

이후 국제적 협력으로 오존층 파괴물질의 생산이 크기 줄었고, 2000년대 후반으로 오존층이 점차 회복되어 유의미한 국제 협약을 이끌어낸 의의가 있습니다.

 

 

유명한 협약들은 들어본 기억이 있으시죠? 한번 상기시켜드렸습니다 ㅎㅎ

 

 

기후정의

27차 COP 회의에서는 '기후정의'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개념인데요, 기후정의(climate justice)란 기후변화에 책임을 지닌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들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것으로, 기후변화가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무언가 PC(political collectness) 같은... 정치적 올바름의 연장선상인 개념인 듯 하지만, 모든 인류의 안녕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 변화는 생명과 더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죠

 

COP27에서는 '손실과 피해'를 공식 의제로 채택하였는데 파키스탄의 재난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국가의 3/1이 물에 잠기고, 막대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이 100여 개의 개발 도상국을 대표해 공식적으로 보상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발도상국들의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비용이 2030년에는 해마다 2조 달러(약 28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갈수록 더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 1,2위 

 

세계 1위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과 2위인 미국의 입장 차이도 볼만 합니다. 

1위인 중국은 자신을 '개도국'으로 규정하고 선진국과 기후변화 책임을 나눠지라는 요구는 외면하였고,

2위인 미국은 손실과 피해의 의제에는 동의했지만, 기금 조성엔 부정적인 스탠스입니다. 

 

 

 

어떻게 될까?

 

세계 경제 상황도 좋지 않은 시점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의논이 무슨 중요한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기후 변화에 대해 알아보면서 기후에 대한 대응도 중요한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경제가 나무라면, 기후는 숲인 거죠. 지구 자체의 건강을 위해 고민하는 전 세계의 회의에 박수를 보내고, 각 국의 입장도 알겠지만 미래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은 개도국의 입장으로 계속 책임이 없는 듯이 행동하지 말고 배출량 세계 1 위인만큼 그만큼 큰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빨리 경제가 정상화되고 좀 더 심도 있고 의미 있는 의제로 구제척인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드뭉이었습니다.